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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엔터프라이즈는 DJI의 산업 응용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공공안전, 조사, 측량 및 매핑 분야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드론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팀이다. 인천에 위치한 에코로보텍이 DJI엔터프라이즈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다.
올해 2월 출시한 신제품 도크3는 이착륙과 충전을 할 수 있는 드론 스테이션이다. 2023년에 선보인 도크2에 비해 중량은 34㎏에서 55㎏로 올라갔지만, 작동 온도 범위는 영하 25도~영상 45도에서 영하 30도~영상50도로 확대했다.
최대 이착륙 내풍 속도는 초속 8m에서 12m로, 스테이션에서 드론의 충전 속도도 32분에서 27분으로 빨라졌다.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으로 도크3 제어 프로그램 간편 설치가 가능해 별도 조종기가 필요하지 않다. 단 아이폰(ios)은 지원하지 않는다.
DJI 도크3는 D-RTK 3 중계기 고정 배치 버전과 호환해 신호 간섭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신호 품질을 향상했다. 차량용 설치 장치(옵션)를 하면, DJI FH2가 원격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해 차량 배치와 이동식 작업을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네트워크 RTK 캘리브레이션으로 배치 거리가 20m 이내인 여러 대 도크3가 자동으로 그룹화해 다기종 드론이 순차적으로 이착륙하는 안전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듀얼도크 교대로 두 개의 드론이 비상 상황에서 24시간 연속 릴레이 호버링을 실현, 실시간으로 고공 영상을 전송하고 스포트라이트와 결합해 전천후 조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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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환경에서 자체 테스트 결과, 조종기 신호는 3㎞ 지점에서 끊겼고 중계 신호는 17.8㎞까지 유지됐다. 장애물 감지모듈과 결합해 초속 15m 속도로 12㎜ 전선급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고, 기체 하부에 내장된 밀리미터파 레이더 및 라이다와 결합해 전방위 감지 장애물 회피를 실현한다. 데이터 보안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27001·27701·27017·27018 인증을 보유해 신뢰성을 높였다.
DJI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한국은 통신 인프라가 잘 구축된 나라여서 LTE가 안 터지는 곳은 드물다”며 “예를 들어 산속에 신호탑이 없는 경우 드론에 무선 동글과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통신과 전원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지역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