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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지속가능한 농정 위해 분골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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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5.06.23 15:13:06

대통령실, 이례적으로 송미령 장관 유임 발표
송 장관 "어려운 시기 책임감 무거워"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이재명 정부의 장관직 유임 결정에 대해 “농정이 지속 가능하고, 농업인들의 삶도 나아질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장관 인선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에서 유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송 장관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여서 그 어느 때보다도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며 “의원님들과 의논하며 농업·농촌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해서 국민들한테도 부담이 되지 않고, 농업인의 삶도 나아지도록 분골쇄신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대통령실은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공개된 인선 가운데 유일하게 새로 지명되지 않고 현 장관이 유임됐다. 농촌경제연구원 출신인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인 2023년 12월 정황근 전 장관에 이어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지난 앞서 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 정권으로 전환될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유임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정권과 여당이 전부 바뀌었는데, 전임 장관이 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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