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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영장 메인풀 감시탑에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야 함에도 이를 어겼고, 무자격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체육시설법을 위반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5분쯤 20개월 된 외국인 B군이 이 수영장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에 수영장은 야간 운영을 준비하고 있었고, 수영장 출입은 통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도 설치되지 않았는데 CCTV 설치는 체육시설법상 의무사항에 포함되지 않아 혐의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거쳐 책임을 물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