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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써먼,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누적투자 100억

김혜미 기자I 2025.03.13 14:13:44

연내 R&D센터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목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라이프스타일 패션테크 기업 커버써먼이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사진=커버써먼)
13일 커버써먼에 따르면 시리즈A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JS코퍼레이션, 빅무브벤처스, 마크420 등이 참여했다. 커버써먼은 지속 가능한 섬유소재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공기를 충전재로 활용한 ‘에어테크’와 전선 없이 발열 가능한 ‘발열테크’, 자외선 반응으로 색이 변하는 ‘UV 컬러 체인지’ 등의 기술이 핵심이다.

커버써먼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25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 215건의 디자인권 및 상표권 등록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토추상사, JS코퍼레이션, 약진통상, 유베이스 등과 협력해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등으로 활로를 넓혔다. 주요 고객사는 발렌시아가, 3.파라디스,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PAF), 데상트, K2 등이 있으며 패션 브랜드 ‘키크(KEEK)’도 운영 중이다.

커버써먼은 이번 시리즈A 투자 이후 연내 연구개발(R&D) 센터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 스마트 원단 기술의 IP 라이선싱 사업 등의 기반을 닦아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인터베스트의 김유식 전무이사는 “지속 가능성과 기능성이 결합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기술 혁신과 제품 다각화를 본격화하면 향후 세계 패션테크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전략”이라며 “이번 투자로 기술 역량 고도화의 발판을 마련, 앞으로 다양한 산업재 기업들과 협업 라인을 적극 확대해 라이프스타일을 관통하는 대표 테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커버써먼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와 포스트팁스(Post-TIPS)에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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