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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전시회를 연 뒤 작품 판매액을 기부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작가 30여 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에 부친 뒤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문 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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