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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연희 의원, 안태준 의원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박상신 디엘이앤씨 대표,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대외 통상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경제 성장과 내수 회복을 위한 건설산업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건설산업이 국가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날 협약식에서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 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세제 감면 등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과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 등 서민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또 매년 30조 원 이상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편성,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현실화 등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방안과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 등 건설안전 강화 방안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장기계속공사 공기 연장 추가비용 지급 근거 법제화, 건설현장 불법행위 방지 3대 법 개정의 조속한 통과, 스마트 건설 기술 활성화 등 국가핵심산업으로서의 위상 재정립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한승구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5%, 지역 경제의 20% 이상을 책임지는 건설산업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건설업계가 제시한 정책과제가 향후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