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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선택급식 계속 주세요" 경기도교육청, 올해 운영학교 2배로

황영민 기자I 2025.03.17 17:06:56

학생 1만7897명 대상 설문 결과 92.6% '만족한다'
'지속운영 희망' 96.0%..운영교 250개서 500개로 확대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90% 이상이 만족하는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올해 2배로 늘린다.

17일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자율선택급식 전책 추진 결과와 2025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권역별 정책설명회를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해 5월 12일 파주 와동초에서 자율선택급식을 체험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이 지난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학생 1만78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은 92.6%로 집계됐다. 또 ‘지속 운영을 희망한다’는 96.0%, ‘새로운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증가했다’ 89.1% 등 자율선택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올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기존 250교에서 500교로 확대하고, 오는 21일까지 교육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운영학교 공모에 참여하도록 안내했다.

올해 자율선택급식 정책은 지난해 자율선택급식 증거 기반 성과평가 결과와 정책자문단, 주민참여협의회 급식 개선 분과 제언, 내외부 전문가 정책 평가 등을 적극 반영했다.

추진 방향은 자율선택급식 운영 내실화를 기반으로 △자율선택급식 문화 조성 △자율선택급식 추진 기반 및 역량 강화 △ 학생주도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등을 중점에 둔다.

향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책자문단 및 현장소통단 운영 △영양교사, 영양사 리더 과정 운영 △업무경감 및 자동화기기 지원 △정책 포럼 및 심포지엄 운영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공립 단설유치원에도 자율선택급식을 시범 적용해 유아기부터 식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영양·식생활 교육으로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급식모델(△다문화 특화모델 △지자체 연계모델 △자율선택급식 이음모델(초-중-고) 등)을 개발해 적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승준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은 학교 구성원을 넘어 학부모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으로 정책의 효과와 필요성 공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학교 자율성에 기반한 급식 운영으로 학생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미래 학교급식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확대 모집하고 미래 학교급식 중심으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2024년 자율선택급식 정책 추진 결과’와 ‘2025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권역별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설명회에서는 지난해 기준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학생 1만 7,89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자율선택급식에 만족한다(92.6%) △자율선택급식 지속 운영을 희망한다(96.0%) △새로운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증가했다(89.1%) 등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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