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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시설이 녹색쉼터로!'…의정부시, 직동공원 광장 개장

정재훈 기자I 2025.03.14 17:35:2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군사시설이 시민들을 위한 녹색 쉼터로 재탄생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14일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4일 개장한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사진=의정부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방치됐던 미사용 군사 벙커 시설과 이를 둘러싼 펜스를 철거해 회룡천과 직동공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넓은 광장과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진입광장은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잔디마당 △전망광장 △벤치와 앉음벽 쉼터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머물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황금회화나무, 황금사철, 블루엔젤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푸른 경관을 조성하고 시화인 능소화를 심어 시민들에게 친근한 녹지 공간을 제공했다.

또 계단과 광장 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설치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이 가능하다.

개장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이번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은 군사시설로 단절됐던 공원 공간을 하나로 잇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원·녹지·하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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