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한국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인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매 및 도매 CBDC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CBDC가 금융 시스템 안정성과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스테이블코인을 밀고 있는 미국과는 다른 접근 방법입니다. 우리나라도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금융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은 격동기를 맞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새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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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는 백악관과 직접 소통하며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벤 레이놀즈 비트고 스테이블코인 총괄 임원이 국내 첫 공식 석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실버게이트 은행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을 실질적으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인공지능(AI) 번역 및 자막 솔루션 ‘이벤트캣’의 실시간 번역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 국내 여러 전문가들도 참석해 심층적인 분석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가상자산 정책이 국내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시대의 주요 대응 방안, 가상자산 법인 투자 허용에 따른 대응법 등을 다룹니다. 발제에는 서은숙 상명대 교수, 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 서병윤 DSRV랩스 연구소장이 나섭니다.
이후 좌장을 맡은 박용범 단국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이석 금융감독원 가상자산감독국 국장,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등이 패널 토론에 나섭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혁신과 규제 전망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최신 소식을 들려줄 이번 이데일리 가상자산 포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목: 제1회 이데일리 가상자산포럼
●일시: 4월 11일(금) 오후 2시~ 5시 30분
●장소: KG하모니홀(지하1층)
●등록: https://vaf.edaily.co.kr/2025/(사전등록 신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