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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평' 집값 13억 돌파…서초는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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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07.29 11:37:42

다방, 2분기 '다방여지도' 발표
전용면적 84㎡, 서울 매매 13억 넘겨
서울 전세 6.8억…전국 대비 1.76배
강남권·도심권, 가격 선도 지속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2분기 서울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13억 2666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 역시 평균 6억 8036만원으로 4.9% 상승해 매매가와 함께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국내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년 2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4~6월 전국 17개 시도 및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거래된 전용 84㎡ 이상 85㎡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전체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84㎡ 평균 매매가는 6억 205만원, 전세 보증금은 3억 8746만원으로 서울과 비교해 각각 220%, 176%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울 자치구별 통계도 내놨다.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지역의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매매가격 기준으로는 서초구가 29억 9493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22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구가 208%, 송파구가 156%로 강남 3구가 여전히 높은 시세를 주도하고 있었다.

또한 성동구(129%), 용산구(126%), 마포구·종로구(각 122%), 광진구(112%), 강동구·동작구(107%), 중구(102%)까지 총 11개 자치구의 매매가격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금천구(53%)를 비롯해 도봉구(49%), 구로구(65%), 관악구(68%), 강북구(56%), 강서구(81%), 은평구(73%)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세 보증금 역시 서초구가 평균 10억 9584만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161%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강남구(139%), 송파구(122%), 종로구(123%), 마포구(113%), 성동구·용산구(110%), 광진구(109%), 동작구(102%)까지 총 9개 자치구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웃돌았다.

(사진=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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