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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코레일관광개발·한식진흥원 손잡고 K-미식벨트 조성 나선다

강경록 기자I 2025.03.19 16:05:28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안동시가 코레일관광개발, 한식진흥원과 손을 잡고 K-미식벨트 조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전통주를 테마로 한 미식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안동시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19일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왼쪽)와 권기창 안동시장(가운데), 한식진흥원 이규민 이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코레일관광개발)
올해 진행되는 K-미식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전통주 부문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다. 이는 2024년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장(醬) 벨트에 이은 두 번째 테마로, 전통주를 주제로 한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안동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품격 있는 소주부터 힙(Hip)한 맥주까지 대한민국 전통주와 함께하는 안동 술트립(Sool Trip)’이라는 브랜드를 정했다. 여기서 ‘힙(Hip)’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로 고유한 개성과 감각을 지니면서도 최신 유행에 밝은 것을 의미한다.

술트립(Sool Trip)은 전통주와 MZ세대가 선호하는 힙한 지역별 특산 맥주와 와인을 포함한 미식 투어로 안동으로 떠나는 특별한 술 여행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및 귀빈들에게도 한국의 전통주를 소개할 계획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안동시와 한식진흥원과 협력해 전통주 관련 신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통주 미식관광 상품 개발, 전통주 테마 관광열차 운행, 굿즈 제작,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2024년 K-미식벨트 시범사업 운영사로서 한식 대표 발효 문화인 ‘장(醬)’을 기차여행과 접목한 관광상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시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은 전통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안동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통주와 현대적인 트렌드를 결합한 술트립(Sool Trip)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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