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라면 박람회’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현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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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곳은 삼양식품의 부스였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와 브랜드 ‘맵탱’의 광고모델인 영화배우 이이경이 방문하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과 함께하는 룰렛이벤트를 위해 부스 앞에는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삼양식품(003230)의 부스에는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삼양라면’부터 전세계 히트 상품 ‘불닭볶음면’ 시리즈, 신제품 ‘맵탱’ ‘탱글’이 진열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머니와 함께 왔다는 이 모씨(20대)는 “라면을 좋아하는데 다양한 라면을 맛볼수 있어 좋았다”면서 “평소에 모르던 중소기업 제품들과 일본 우동도 시식했는데 맛있었다. 집에 갈때 사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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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007310) 부스는 ‘진짜 러브(LOVE)’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BTS 멤버 진과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을 활용해 진라면 굿즈와 체험 콘텐츠가 운영됐고 수출용 라면들도 시식용으로 제공됐다.
팔도는 ‘팔도대학교’를 콘셉트로 이색적인 부스를 마련했다. 대표 제품인 비빔면을 앞세워 부스를 꾸몄으며, 부스 한켠에 세워진 비빔면 모델 배우 변우석의 전신 대형 입간판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 관람객들이 모였다.
이날 박람회에는 국내 대표 라면업체들의 부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색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미고랭’으로 잘 알려진 인도네시아 브랜드 인도미도 부스를 마련했으며, 골목식당 프로그램에 소개된 백종원의 ‘빽찐라면’ 부스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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