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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대통령 추경 시정연설에 “말한 내용 실천으로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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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5.06.26 12:23:37

26일 이재명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관련
“야당인 국민의힘 목소리에 경청” 당부
‘李 시정연설 애드립, 野 조롱 아냐’ 비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 시정연설과 관련해 “여러 좋은 말씀을 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말한 내용을 실천으로 보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이 끝난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작은 차이를 포용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대화의 상대방인 극소수 야당인 우리 국민의힘 목소리에 경청해 주시고 귀 기울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이날 시정연설에 야당이 참석한 이유에 대해 “이재명 정부를 도와줄 부분은 협치 차원에서 돕는다는 게 깔려 있다”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관련해 (인준을) 반대하고 있긴 하지만 그와 별개로 최대한의 예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원총회에서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의 태도에 대한 말이 있었다”며 “소수야당이 협치의 대상이 아닌 좀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의원들이 몇몇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의원들은 비꼬는 부분에 대해 격앙되셨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조롱 발언은) 시정연설 과정을 말씀하셨던 내용들, 애드립인 것 같다”며 “전반적인 내용을 들어보면 우리 당 의원들이 그렇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특정 표현을 말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총장에서 ‘자격 미달 총리 지명철회’라고 적신 손팻말을 들고 “탈법과 거짓말하는 자격 미달 총리 즉각 철회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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