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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선구매·선결제 캠페인 통해 내수활성화 해달라”

박철근 기자I 2025.03.13 14:58:38

13일 소공연에서 경제부처 합동 민생경제점검회의 개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소상공인 위기 극복 방안 건의
공과금 경감대책·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문제점 지적
민생 위기 극복 위한 ‘범부처 합동 착한선구매, 선결제 협약’ 진행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에게 내수활성화 방안으로 선구매·선결제 캠페인 전개를 건의했다.

송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경제부처 합동 민생경제점검회의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은 대기업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생산비용 상승에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건의했다.

그는 “정부와 공공부문이 앞장서 외식소비 등을 장려해 소비심리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당부드린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전기료·가스비·수도요금 등 공과금 경감대책 뿐만 아니라 베리어프리키오스크(장애인용 키오스크)의무화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대행은 이에 대해 다음달 초까지 ‘착한 선구매·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에 참석한 소공연을 비롯한 단체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자부담 완화, 음식점업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범사업 직무범위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와 관련해 “소상공인 부담완화 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민생경제점검회의는 최 대행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과기부, 행안부, 고용부, 금융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소공연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이 참석했다.

송치영(오른쪽에서 세번째)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3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최상목(오른쪽에서 네번째)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등과 ‘착한 선구매·선결제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소상공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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