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AAPL)에 25%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되면서 생산되지 않은 아이폰에 대해 애플이 값을 지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래전부터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게 미국에서 판매될 아이폰이 인도나 다른 국가가 아닌 미국 내에서 제조 및 생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왔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애플에 최소 25% 관세를 미국에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46분 전일대비 3.36%로 상승폭이 커지며 194.60달러로 내려오고 있다.
더불어 미국선물지수도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선물이 0.45%, S&P500선물과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35%와 0.31%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