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美특징주]인텔, 1분기 실적 전망 예상보다 부진…주가↓

정지나 기자I 2025.01.31 23:57:1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1분기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센트로 예상치 12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143억달러로 예상치 138억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1분기 가이던스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인텔은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17억~127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9억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1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0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9센트 대비 크게 부진한 전망을 내놨다.

현재 인텔은 경영진 교체 과정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 팻 겔싱어 CEO가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현재는 두 명의 임시 공동 CEO 체제가 운영되고 있다. 인텔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CEO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마이클 존스턴홀트하우스 인텔 공동 CEO겸 제품부문 CEO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단순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반도체 공정 로드맵 개선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인텔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인텔의 주가는 1.87% 하락한 19.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은 매출 및 마진 압박이 지속되며 2024년 초 기준 주가가 약 60% 하락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