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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우, 충북 음성에 수배전반 제조공장 준공

박철근 기자I 2025.04.29 15:30:05

수배전반·MCC반 등 전력설비제품 생산…“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전기산업 전문기업 근우는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수배전반 제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진 대표이사 및 임직원을 비롯해 충북도와 음성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공장 신설은 지난 2014년 안성공장 가동에 이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약 300억원을 투자, 대지면적 2만3235㎡(7028평), 연면적 1만3494㎡(4081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음성공장에서는 건축물에 필수적인 수배전반, 저압모터 보호제어시스템(MCC)반, 분전반 등 다양한 전력 설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근우는 “프랑스 다국적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과 블록셋 판넬 제조 및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음성공장에 블록셋 판넬 전용 생산설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300억원 규모의 투자는 음성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음성공장의 가동은 2023년 미국 현지법인 KW엔지니어링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핵심 원동력이자, 근우의 제2도약을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근우는 2022년 10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1414억원, 2024년 2217억원 등 지속 성장 중이다.

김재진 근우 대표가 29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음성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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