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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곳곳 소나기 `주륵주륵`…"우산 꼭 챙기세요"[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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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5.06.16 17:00:16

비 내리는 곳 천둥번개 치기도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17일 화요일에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외출할 때는 우산을 챙기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12일 오후 제주 도내 대표적인 관광지 용두암을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이 우산을 쓴 채 관광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오는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기온은 평년(최저 16~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지만 낮에는 다소 높아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오전 11시 30분에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야겠다.

이날 한반도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내륙, 전남동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 곳곳에는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운전할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산지 시속 70㎞(초속 20m) 내외)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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