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3명 실장, 1명 특보, 8명 수석, 3명 차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표를 제출한 대통령실 참모진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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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통령실은 헌재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충격에 휩싸였다. 윤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걸렸던 봉황기도 선고 직후 내려갔다.
대통령실은 당초 내부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복귀에 대비해 현안 업무보고와 국무회의 소집,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등의 시나리오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아직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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