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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늘·양파, 재배면적 감소에도 생산량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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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5.07.30 12:00:00

통계청, '' 마늘·양파·보리 재배면적 및 생산량''
마늘·양파 생산량 전년比 각각 8.8%·0.5%↑
재배면적은 줄었지만 봄철 기상여건 양호 영향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마늘·양파 생산량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봄철 기상여건이 양호한 덕분에 생산량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는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 모두 증가했다.

연도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추이(사진=통계청)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마늘, 양파, 보리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1만t(톤)으로 전년(28만 5000t)보다 8.8% 증가했다.

노동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1.5%했지만, 기상여건이 양호해 10a당 생산량이 10.4% 가량 늘면서 전체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다.

시도별로 경남 9만 8000t으로 전체 생산량의 31.6%를 차지했다. 경북 7만 2000t(23.2%), 충남 4만 9000t(15.8%) 순이었다.

양파 생산량도 118만 2000t으로 전년(9117만 5000t)보다 6000t(0.5%)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1만 8614ha)보다 937ha(-5.0%) 감소한 1만 7577ha로 나타났다. 하지만 10a당 생산량이 6684kg으로 전년 6314kg보다 370kg(5.9%) 증가한 영향에 전체 생산량은 늘었다.

시도별로 전남 36만 4000t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이어 경남 26만 9000t(22.8%), 경북 16만 6000톤(14.1%) 순이었다.

보리 생산량은 9만 2000t으로 전년(7만 1000t)보다 2만 1000t(30.1%) 증가했다. 지난해 파종기(10~12월)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936ha(8.3%) 증가한 2만 5234ha였다. 10a당 생산량도 61kg(20.1%) 증가한 365kg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전북이 4만 6000t으로 전체 생산량의 49.4%를 차지했다. 전남 3만 2000t(35.1%), 제주 5000t(5.5%)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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