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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부총리 내정자가 지명 된 이후 업무보고와 인사청문회 준비 등 앞으로 준비 사항에 대해 점검했다”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기 때문에, 정부 안팎에선 초대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 인선에 관심이 주목된다. 특히 최근 내수침체에 트럼프발 관세 충격 등 당장 해결해야 할 경제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날 취임과 함께 ‘민생 경제 안정’을 첫 국정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와 동시에 비상경제대응TF를 총괄하며 새 정부의 초기 경제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경기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는 한편, 이달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시작으로 7월 말 세제개편, 8월 말 내년도 예산안 편성 등 매년 발표하는 굵직한 과제들도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초대 경제부총리는 관료 출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구윤철 삼성생명 사외이사, 이호승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이형일 통계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