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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은 먼저 새출발기금 지원을 받아 채무조정을 진행중인 카페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수혜자는 “코로나 이후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통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새출발기금을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광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그간 새출발기금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 협약기관, 상담사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새출발기금 출범 이후 협약기관 및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을 지속한 결과 지난 2월 말까지 채무액 18조40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11만4000명이 신청하는 등 새출발기금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약기관 및 상담사들은 새출발기금이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용기를 주는 제도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신청 건수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가중, 도덕적 해이방지, 수혜에 따른 신용상 불이익 완화 등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사항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새출발기금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새출발기금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새출발기금을 신청한 이후 약정이 신속하게 체결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상담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기관장의 관심도 요청했다. 아울러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여러 단계의 심사장치를 운영 중이나 한계도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