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1Q 호실적 현대글로비스…“美 관세 영향 제한적”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병묵 기자I 2025.04.30 13:49:20

1분기 매출 7조2234억·영업이익 5019억원 달성
영업익 전년비 30.4% 증가한 역대 최대치 기록
글로벌 변수 불확실성 증가…“수익성 확보 집중”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지난 1분기 물류, 해운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 1분기 매출액 7조2234억원, 영업이익 5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7%, 30.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6.9%를 나타냈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사진=현대차)
물류, 해운, 유통 등 회사 전체 사업에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 위주 사업에 집중한 결과로 올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라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대외변수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우호적인 환율 상황 아래 유연한 대응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사업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4분기에도 글로벌 대외 변수가 지속돼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물동량이 유지돼 미국 관세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병각 현대글로비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계열 고객사(현대차)는 국내 공장 가동률을 100%로 유지할 방침이고 6월 초까지 미국 현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며 “비계열 고객사들 역시 미국 수출 전략에 큰 변동 없어 시장 우려와 달리 관세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비계열 확대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 등의 노력을 통해서 매출액 28조~29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1조9000억원의 연간 목표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