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올 1분기 매출액 7조2234억원, 영업이익 5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7%, 30.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6.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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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2~4분기에도 글로벌 대외 변수가 지속돼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물동량이 유지돼 미국 관세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병각 현대글로비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계열 고객사(현대차)는 국내 공장 가동률을 100%로 유지할 방침이고 6월 초까지 미국 현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며 “비계열 고객사들 역시 미국 수출 전략에 큰 변동 없어 시장 우려와 달리 관세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비계열 확대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 등의 노력을 통해서 매출액 28조~29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1조9000억원의 연간 목표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