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김태현 이사장이 22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만성동에서 열린 스텝스톤 그룹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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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스톤 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국민연금 대체투자 자산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작년 말 기준 16개 국가의 1090여명 전문인력이 총 6980억달러(약 994조6500억원) 규모 자산을 직접 운용하거나 투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 대상은 기업 투자,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등 모든 대체투자 자산군이다.
스텝스톤 그룹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연 것은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주 금융 부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스텝스톤 그룹은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투자 자문 및 자본시장 조사·분석 등 국민연금에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연락사무소 개소로 스텝스톤 그룹과 긴밀히 협력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스텝스톤 그룹과 10년에 가까운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전주 지역 사회 성장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전주에 연락사무소 문을 연 글로벌 위탁운용사는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 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하인즈, 티시먼 스파이어, 핌코 등이다. 국내 위탁운용사는 코람코자산운용(1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