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년간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대한항공·SK그린테크노캠퍼스·DN솔루션즈 등 앵커기업 입주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첨단과학 기업도시의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2조4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
지난 2월에는 시민의 염원이었던 과학고 유치를 확정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경기도교육청의 심층면접에 발표자로 나서 부천 과학고 설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얻어낸 성과였다.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부천 과학고는 향후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공 트랙·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 애니사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융합형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과학고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IBDP)을 도입한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입주 예정인 연구개발(R&D) 기업 등 산학연이 유기적 시스템을 갖추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에는 부천시의 행정체계를 3개 구, 37개 일반동으로 전환했다. 이에 시민은 복지·민원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하고 동 단위 환경개선과 청소·문화·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변화로 꼽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
부천시는 공간복지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2곳을 발표했고 이달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미니 뉴타운·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결합정비 공모에는 13곳이 신청했다. 분야별 최종 선정된 지역은 부천형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250억원의 부천페이를 발행해 목표 대비 112%를 초과 달성했고 올해도 관련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난해보다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특례 보증과 이차보전 사업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 회복도 꾸준히 이어간다.
조용익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재명 정부와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협의로 부천의 핵심 과제와 지역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