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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문수는 尹 아바타…헌정 회복·통합 위해 승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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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5.29 17:01:45

29일 서울 송파 잠실야구장 유세 모두 발언
해군 초계기 추락 속 軍 헌신에 감사 뜻 밝히기도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사전 투표를 마치고 찾은 첫 유세 현장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바타로 비판하며 지지 세력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앞 광장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이번 대선은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회복하는 것”이라면서도 “내란세력들이 복귀를 꿈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문수 후보에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인가’, ‘내란 세력과 함께 파괴된 공화정을 유지할 것인가’, ‘윤석열과 극우 아스팔트 전광훈과 단절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는데, 끝까지 대답을 안 했다”면서 “결국 김문수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의 꼭두각시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기는 것은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무너진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지속 성장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더 이상 증오와 혐오하지 않고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 한 방향을 보고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통합의 나라를 만드는 것 이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대적인 과제와 사명을 내버린다면 그들은 이번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면서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 인근에서 해군 초계기가 추락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군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금 울산, 포항에서 해군 초계기가 추락해서 4명의 군인이 생사를 알 수 없고 일부 사망했다는 보도도 있다”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 헌신한 우리나라 군 장병들, 그리고 이번 내란 사태에서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명령에 따라야 되는 군인의 본분이 있지만, 그 명령보다 국민의 명령, 그 상사들에 대한 충성보다 국가에 충성했던 장별 때문에 우리가 내란을 조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는데 크게 기여한 우리 군 장병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앞 광장에서 진행된 유세 연설에서 야구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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