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9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만1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한화오션 주가는 오후 들어 10만원을 재차 돌파하는 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 주가의 상승 배경은 호실적과 고수익 수주, 대미 투자 패키지에 포함된 조선산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과 관세 협상에 지원사격을 하기 위해 한국 협상단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한화그룹주는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주는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국내 조선업계의 기술력과 투자가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카드로 부상하며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화오션 2분기 실적도 긍정적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의 매출 인식 비중이 축소되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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