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공수처 "대통령실서 'VIP 격노' 관련 자료 확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송승현 기자I 2025.05.13 14:05:56

"압수 대상물 분석 중…임성근 휴대전화 포렌식 종료"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고 관련 수사외압을 행사한 의혹 규명을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압수수색으로)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해 압수 대상물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첫날은 압수수색 집행이 중단됐지만, 이튿날에는 대통령실 협조로 임의제출 형식에 따라 자료 일부를 확보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을 통해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전후 시점의 대통령실 회의 자료와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하려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 경찰 이첩 보류와 언론 브리핑 취소를 지시하기 직전에 통화한 번호의 서버 기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 관련 사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추가 압수수색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팀이 판단할 문제다. 수사팀이 필요하다고 하면 (압수수색을) 할 수도 있다. 현재는 압수 대상물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수처 관계자는 구명로비의 대상으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도 모두 끝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