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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인근 초등학교 6학년생 무리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총 40~50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절도 행위를 벌였다.
아이들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마다 매장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들고 나갔고, 이는 한 번에 적게는 10만 원, 많게는 30만 원 상당이었다. 이로 인한 총 피해액은 약 1000만 원이었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도 아이들이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을 고른 뒤 가방에 잔뜩 담아 나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하루에 10만~20만 원 정도 물건이 사라져도 눈에 띄지 않아 지난달 10일이 되어서야 상황을 파악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여자아이가 친구들에게 “우리 엄마가 다 계산해준다고 했다”는 말을 했고, 처음엔 친구들도 아이의 말을 믿고 함께 물건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곧 거짓말임을 알았음에도 절도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씨는 아이들 부모로부터도 제대로 된 변상을 받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