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안철수 "이재명 사퇴…국민위한 마지막 도리"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재명 후보는 즉시 사퇴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1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사법부가 국민의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는 신뢰와 희망을 보여 준 판결”이라며 “사법부가 국민의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는 신뢰와 희망을 보여 준 판결이다. 원심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썼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즉시 사퇴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민주당은 즉시 무자격 범죄자 후보를 교체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SNS를 통해 “진실은 숨길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법치는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이재명 후보는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고 남은 재판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범죄혐의자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이 국민을 위한 마지막 도리”라고 했다.

같은 당 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유최추지 파기환송에 환호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범죄자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며 “거짓말쟁이 전과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썼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아울러 민주당은 후보를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한동훈계 박정훈 의원은 “이재명은 선거 출마 자격 자체가 없다는 게 입증됐다”며 “이재명은 속히 후보에서 사퇴하십시오”라고 했다. 박 의원은 “만에 하나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해도 형이 확정되면 그 즉시 대통령 자격을 잃게 된다”며 “드디어 상식이 물결처럼 흐르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서범수 의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됐고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유죄 취지 파기 환송으로 곧 아웃될 상황에 직면했다”며 “세대교체, 시대교체로 미래로 향해 나아가자”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