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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AiR는 과학동아, 어린이과학동아, 어린이수학동아, 데일리 뉴스 등 자사 콘텐츠 10만여 건을 기반으로, 학생의 질문에 응답하고 과학적 탐구를 지원하는 AI 서비스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과학 전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AI 학습 도구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출시 약 10개월 만에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다. 새롭게 적용된 네이버의 최신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HCX-005’를 통해 AI가 기억할 수 있는 대화 문맥의 길이가 기존보다 30배 이상 늘어나 학생이 여러 차례 질문을 주고받으며 탐구의 깊이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멀티 턴 대화’가 가능해졌다. 특히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중심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개념에 대한 설명 정확도와 과학적 이해도가 향상됐다.
과학동아AiR는 2024년 9월 일반 소비자 대상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 4월부터는 학교 · 도서관 등 공공 교육기관에 본격 도입돼 현재까지 29개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서울에듀테크소프트랩 실증 사업에도 참여해 공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다.
특히 동아사이언스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기존 미디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교육 성과와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사이언스의 잡지들이 이미 전국 초·중·고 수업 현장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어, 공교육과 자연스러운 연계와 확산이 용이하다.
주세훈 동아사이언스 부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과학동아AiR가 혁신성과 공익성 모두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일반 가정은 물론 학교·도서관·영재교육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실제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기반 과학탐구 공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관 표창에 따라 동아사이언스는 AI 테크 부문 우수 기업으로, 향후 △디지털 우수사례집 등재 △ICT 전시회 참가 및 비즈니스 매칭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 △고용노동부 청년인턴 채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과학동아AiR는 지난해 ‘디지털서비스 프론티어 어워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콘텐츠 플랫폼 부문 우수상, AI서비스 어워드 교육 분야 대상, K-PaaS(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인증 등을 받으며 공공기관 도입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