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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부평 공사현장 점검 “주민 삶의 질 향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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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5.06.11 16:09:29

인천 부평구 현안사업 현장 방문
유 시장 도로개설·하천복원 등 점검
"굴포천 생태하천, 주민 휴식처로"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부평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회색 공간을 녹색 공간으로 바뀌면서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주요 사업”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부평구 일대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오전 11시30분 부평구 삼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마을 안으로, 시민 속으로’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10시부터 현안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나상길·박종혁·이명규 인천시의원, 부평구 부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부평구 삼산동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에서 공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첫 일정은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 3-2공구 현장이었다. 유 시장은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유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과 공정 준수를 당부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 개설공사는 왕복 6차선 도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 7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착공했고 현재 공정률 57%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3-2공구 도로 개설구간인 산곡남중학교에서 주안장로교회까지 706m가 개통되면 5분 이상의 시간 단축과 도로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후 유 시장은 삼산동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1호 하천 복원사업으로 굴포천 소하천 구간의 기존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도심 속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것이다. 2021년 착공해 올 하반기(7~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을 위한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그동안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수생 생태계 복원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660억원의 사업비 투입을 위해 국비와 시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해 왔다.

유 시장은 “굴포천 복원사업은 인천시 하천 복원의 본보기이자 향후 유사 사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격려했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아주 유익한 환경과 휴식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정복(오른쪽서 2번째) 인천시장이 11일 부평구 삼산동 굴포천역 주변에서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운영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보고받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유 시장은 또 굴포천역 지하차도를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도로 통제계획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해당 지하차도에는 지난해 12월 자동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됐다. 침수 심도가 15㎝를 초과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차단기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유 시장은 진입차단시설 작동상태뿐만 아니라 도로전광표지(VMS), 차로규제이용신호등(LCS) 등 안내 시설물의 정보 표출 현황도 확인했다. 또 침수 등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지하차도 4인 담당자 연락망의 운영 체계도 꼼꼼히 점검했다.

유 시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공무원들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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