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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치(만기)별로는 3년물 1300억원에 6400억원, 5년물 900억원에 2600억원, 10년물 300억원 모집에 1000억원이 모였다.
SK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 -4bp, 5년물 -2bp, 10년물 -15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SK는 최대 4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다. 주관사는 KB증권이며 오는 29일 발행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는 SK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호용 나신평 연구원은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정유, 통신, 발전 부문은 과점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재무적 융통성 또한 우수한 수준이다. 주력 사업 자회사의 우수한 신용도가 계열 및 그룹의 신용도를 지지하는 요소”라며 “다만 최근 배터리 부문의 저조한 실적과 대규모 투자로 인한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 증가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해태제과(A0), 이지스자산운용(A-), SBS(AA)도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해태제과는 3년물 500억원 모집에 3750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면서 목표액 대비 7배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주관사는 키움증권, KB증권이며 오는 28일 발행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 -4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해태제과는 최대 7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두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총 400억원 모집에 9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1년물 100억원 모집에 460억원, 2년물 300억원 모집에 460억원을 확보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1년물 30bp, 2년물 2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SBS(034120)도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년물 400억원 모집에 2000억원이, 3년물 600억원 모집에 35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과 3년물 각각 -5bp, -3bp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