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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아파트 신축 공사장서 노동자 깔려 사망

이로원 기자I 2025.03.14 22:24:06

대형 장비 부속품에 맞아 숨져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공사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9시1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향타기(땅에 파일을 박는 기계)가 쓰러져 근처에 있던 근로자 A(57)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쳤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는 해체 작업을 위해 향타기를 잡고 있던 크레인의 붐대가 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국은 사업장에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뒤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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