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모건스탠리(MS)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심화한 가운데 지난 1분기에 주식 거래 매출이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 25분 기준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38% 상승한 10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60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20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4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7% 상승한 177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65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분기에 주식 거래 매출이 전년 대비 45% 급증하면서 강력한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주식 거래 매출은 41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8억4000만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회사는 아시아 지역 및 헤지펀드 대상 운영 부문 실적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외 채권 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6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8% 증가한 15억6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자산관리 매출은 6% 증가한 73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