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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안국역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1일부터 출입구를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며,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에는 첫차부터 열차 무정차 통과와 역사 전면 폐쇄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안국역 출입구 주변 지면형 환기구에는 추락 예방을 위한 안전 펜스를 설치한다. 안국역은 탄핵 심판 선고일 영업 종료 시까지 폐쇄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이용 재개를 검토할 방침이다.
안국역과 인접한 종로3가역 4번과 5번 출입구도 4일 첫차부터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
안국역 외 한강진역 등 14개 역사는 상황에 맞춰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안전사고 우려 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며, 필요시 경찰 인력의 지원으로 출입구 차단 및 통제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고객 접점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역사 주요 시설물을 철저히 사전 점검하고 폐쇄되는 안국역 외 14개 주요 역사엔 기술 직원을 상시 배치하여 시설물 이상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역사 혼잡 완화를 위해 열차를 증회 운행한다. 2·3·5·6호선 각 2대씩, 총 8대의 비상대기열차와 임시열차를 편성해 상황에 따라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백호 사장은 1일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영업·기술·승무 등 관계부서장과 안전관리 방안을 최종적으로 논의하고, 2일 안국역과 종로3가역, 광화문역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역사 폐쇄 및 출입구 통제 등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겠으나,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