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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대내외 리스크가 중첩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은행권도 한국은행과 함께 우리 경제와 국민 삶의 안정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한국은행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경제의 혈맥으로서 은행권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근 가계부채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금리인하 기조하에서 주택시장과 가계대출과 관련한 리스크가 재확대하지 않도록 은행권의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은행권의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대출채권 담보 수취 제도, 외환시장 구조개선,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 도입 등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의 성공적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총재는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두고 살펴볼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지난 19일 국정기획위원회에 ‘경제 선순환과 금융산업 혁신을 위한 은행권 제언’의 보고서를 전달했다. 보고서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전문기관인 ‘소상공인 금융공사’(가칭) 필요성을 언급했가. 투자일임업 허용과 스테이블 코인 발행 허용 등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