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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제과는 배우 이장우와 푸드콘텐츠기업 FG가 공동 기획한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첫 매장을 연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단기간 최대 매출 신기록을 돌파해 디저트 업계에서 기네스북에 오른 성과로도 주목받았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부창제과의 하루 매출은 1800만~2000만원 수준이며, 평당 매출은 약 200만원에 이른다. 이는 루이비통, 샤넬 등 주요 명품 매장의 평당 매출(100만150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부창제과는 1963년 경북 경주에서 시작된 동네 제과점으로, 1990년대 문을 닫았으나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배우 이장우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재탄생시켰다. 매장 곳곳에 옛 부창제과의 사진과 포스터를 배치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브랜드 스토리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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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에는 APEC 개최지이자 브랜드의 발상지인 경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경주에 ‘부창제과 학교’를 설립해 제과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내년 초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개점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주요 역사 및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추가 확장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경원 대표는 “부창제과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스토리와 차별화된 메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저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