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할 실적 숫자 자체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세일즈 데스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날 장 마감 이후 나올 엔비디아의 실적은 그 자체보다는 더 중요한 것인 경영진들의 발언과 AI에 대한 수요 증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실적 프리뷰와 운용사측과의 대화를 통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은 실적 수치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정도 일것”이라며 “또한 향후 추정치는 기존 가이던스에 못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소 극단적으로 들릴 수도 있으나 이번 실적에서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결과와 가이던스는 중요하지 않으며 최근 두 달사이 AI사용과 채택률이 폭발적인 전환점을 맞았다는 데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데스크 연구원은 주장했다.
한편 LSEG에 따르면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분석 리포트를 낸 64곳 중 22곳이 강력매수, 34곳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증권사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평균 목표주가는 163.77달러로 전일 종가대비 20.86%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