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대학 이순신홀에서 열린 ‘2025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외교와 안보, 경제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사회환경 변화를 틈타 더욱 교묘해지는 각종 범죄는 서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하려면 무엇보다 민생치안이 안정되고 사회질서가 바로 서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외 범죄조직과 결탁해 다중의 피해를 야기하는 신종 악성사기를 근절하고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마약, 도박범죄는 보다 강력한 의지로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는 범죄 위협으로부터 두려워하지 않도록 세심히 보호헤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하는 학교는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하늘양 살해사고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처우개선 등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최 대행은 “경찰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현장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제복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국민의 기대와 믿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만들어 가는 데 앞장 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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