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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후보는 “저에게 연락이 왔다”며 “(통화 내용은) 다른 것은 기억이 안 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이렇게 저렇게 했다”고 답했다.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단일화 관련 이야기도 했다”며 “제가 명태균씨에게 조언을 들을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혀 길게 통화하지 않았다”며 “1분도 안 한 것 같다. 단일화에 대해서 그분(명태균)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든지 제 입장이 하나도 변한 게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명씨와 자주 통화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최근 명씨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 상의할 내용도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굳이 의심살 행동을 하겠느냐”고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받아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선거에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어떤 인사와도 단일화 소통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