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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 몽골 해외의료 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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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25.07.24 13:45:54

경기도의료봉사단 G.Tuwaan 종합병원서 3,200건 진료 수술 마쳐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70여 명의 경기도 의료봉사단과 몽골 돈드고비주 G.Tuwaan 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몽골 해외 의료봉사는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의약단체로 구성된 ‘경기도의료봉사단’이 주최하며, 성영모 병원장이 단장을 맡고 있다.

이번 몽골 의료봉사는 G.Tuwaan 종합병원과 MOU협약을 통해 진료실 및 수술방 전면 개방, 현지 주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 경기도의사회에서는 현지 환자 진료 및 수술 처치를, 약사회에서는 약조제 및 복약지도, 간호사회는 환자 관찰 및 케어를 맡았다. 행정 업무 및 현지 주민 어린이대상 프로그램 진행, 통역봉사자를 포함해 총 75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을 마쳤다.

2025 경기도의료봉사단원들이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사회.
의료진들은 3일간 약 3,200건의 진료와 수술을 소화했으며, 성영모 병원장은 이틀간 14건의 전신마취 수술을 함께 진행하면서. 참관한 현지 의료진들에게 난이도 높은 술기를 전수해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

성 병원장은 “몽골에서는 다산(多産)으로 인해 40~50대 요실금 환자들이 많다”며 “부인과 수술을 통해 삶의 질 개선을 돕고, 한국의 우수한 수술기법 등을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수했다.”며 “현지 의료봉사를 통해 인술을 바탕으로 차별 없는 사랑을 펼치고 동시에 국격을 높이는 기회에 동참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은 몽골 의료취약 지역에서 현장진료와 수술을 직접 수행, 의료봉사를 통해 현지 의료환경 개선과 한국 의료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신 의료기술 세미나, 한-몽 의료협력 MOU 체결로 국제 협력을 보다 체계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도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울란바토르 및 인근 지역에서 약 5천 명을 진료했고, 2023년에는 110명의 의료진이 몽골에서 나흘간 3천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때 성영모 병원장은 부인과 질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강남여성병원에서 추가 치료 의료지원을 하기도 했다.

성영모 병원장은 최근 ‘대한여성성의학회’ 회장으로 위촉됐으며, 난치성 질환으로 불리는 ‘간질성방광염’에 재생의학 줄기세포 치료술을 적용해 뛰어난 임상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산부인과전문의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가운데)이 현지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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