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최대 민간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28일(현지시간) 개장 전 1% 가깝게 오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개장 전 거래에서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0.99% 상승한 283.83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주가가 반토막 나며 10년만에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주력사업인 메디케어 프로그램과 자회사 옵텀헬스의 의사 네트워크 부문 수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결국 최고경영자(CEO)였던 앤드류 위터가 갑작스럽게 사임했으며 새롭게 취임한 스티븐 햄슬리 신임 CEO는 이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하기도 했다.
또한 메디케어 청구관행과 관련해 미 법무부로부터 형사 및 민사 소송까지 이어지며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올해들어서만 44% 넘는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미즈호증권의 앤 하인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이 종목은 여러 악재가 겹친 완벽한 폭풍의 중심에 놓여있다”며 “신임 CEO가 지난 6월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어떻게 실현될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29일 정규장 개장 전 6월말 기준분기의 실적을 내놓게 된다.
월가 추정치는 주당순이익(EPS) 기준4.77달러, 매출액은 1115억8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올 한해 EP 전망치는 21.26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LSEG는 전하고 있다. 월가 가이던스는 18달러에서 26.44달러 사이로 이에 대해 하인스 애널리스트는 “가이던스가 18달러 이하로 제시된다면 이를 시장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