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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남 여수서 올해 첫 긴급방류…"고수온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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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중 기자I 2025.07.24 13:54:31

해수부, 지난 23일 전남 여수서 조피볼락 방류
지난 7일 수요조사 후 우선 13만 마리 풀어줘
"고수온 피해 최소화…긴급방류 독려"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여름철 고수온에 대비해 올해 처음으로 전남 여수에서 조피볼락(우럭)에 대한 긴급방류를 실시했다.

지난 23일 전남 여수의 어가에서 조피볼락 긴급방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4일 해수부는 전날 전남 여수에서 조피볼락을 긴급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수산생물 안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지시에 따라 해수부는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돌아보며 양식 어류의 폐사 방지를 위해 긴급방류를 권장하고 있다. 기존 신청과 검사, 협의에서 방류까지 이어지는 4단계 조치에서 ‘협의’를 사전통지화해 3단계로 단축해 편의성도 높였다.

해수부는 지난 7일부터 수요 조사를 받았고, 여수 돌산읍, 화정면 등 8개 어가에서 조피볼락 61만 마리를 방류하겠다는 신청을 접수했다. 이중 전염병 검사를 마친 13만 마리는 먼저 방류됐고, 나머지도 절차대로 방류가 이뤄진다. 방류 어가는 이후 어업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긴급방류는 고수온 시기에 양식어류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율적인 방법이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급방류를 독려하면서 조기 출하 등의 지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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