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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 소도시의 저력' 오산시, 경기도체육대회 종합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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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5.20 20:01:33

사격 개인·단체전 1위, 종합우승고 대회 3연패 위업
태권도와 배구, 테니스도 종합 1위 달성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산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종합 4위를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순위로, 다수 종목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올해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기록한 오산시 선수단이 이권재 오산시장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오산시)
20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등 25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오산시는 314명의 선수와 감독·코치, 임원을 포함해 총 549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했으며, 총 1만9709점을 획득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사전 경기로 열린 사격 종목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과 함께 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본 대회에서도 다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태권도 종합 1위(금3, 은5, 동4)와 배구 종합 1위(남자부 6연패, 여자부 3위), 테니스 종합 1위(남자부 2위), 배드민턴 종합 2위(남자부 2위, 여자부 3위)를 비롯해 수영(금2, 은1, 동3), 검도(남자부 2위), 야구 종합 3위 등 여러 종목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선수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질서와 단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오산시 선수단은 ‘모범선수단상 3위’를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오는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를 앞둔 오산시가 체육 경쟁력과 준비 상황을 차분히 보여준 계기로 평가된다.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체육 인프라 확충과 선수 지원 강화가 이번 대회를 통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오산시선수단 단장을 맡은 권병규 오산시 체육회장은 “이번 종합 4위는 순수 오산 체육인의 힘으로 일군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내년 광주 대회는 물론, 오산에서 개최될 2027년 제73회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선수단 모두의 땀과 헌신 덕분에 얻은 값진 성과”라며 “오산시체육회와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26만 오산시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고, ‘체육도시 오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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