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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온누리교회는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서빙고 새벽 예배 유튜브 스트리밍 중 예기치 않은 영상이 송출되는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긴급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상황 조사 후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성도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누리교회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내부 점검 결과 장비 자체의 오작동보다는 외부 해킹 또는 계정 침입을 통한 의도적 조작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경찰과 유튜브 보안팀에 협조를 구한 상태”라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이어 “긴급히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 방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온누리교회 관계자는 “향후 모든 송출 시스템에 대해 보안 점검 절차를 새롭게 수립하고 관리자 계정의 접근 권한 및 비밀번호 정책을 강화해 보다 철저한 사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