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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건축사는 수도권 집중, 부동산 폭등, 청년 자립의 어려움 등으로 이어지는 ‘소멸의 알고리즘’이 한국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그 해법으로 ‘새로운 사회 구조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썼다.
‘권리혁명’은 과거 산업사회에서의 단순한 소득격차를 넘어 오늘날에는 지식사회에서 자본과 기회의 편중이 심화되며 구조적 불평등이 고착화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임 건축사는 책을 통해 노동, 복지, 도시, 교육 등 4대 민생 정책 분야를 구조적으로 재해석하고 기존 자원과 제도를 합리적으로 재배치해 예산 부담 없이도 가능한 ‘권리의 도시’와 ‘자율적 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이 책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같은 정책 실험에 대해 행정 단위의 독립이나 재정 논의에만 머물지 않고 ‘기회와 자립의 설계’라는 사회 구조 혁신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공식 서평자로 참여한 현직 경기도 국장급 공무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같은 현실 정책 구상에 대해 공공정책 분야에서의 실현 가능성과 구조 설계의 타당성을 높이 평가했다.
임 건축사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 혁명”이라며 “기회와 자립은 선언이 아니라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인 임진홍 건축사는 오는 28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권리혁명 -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 혁명이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독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