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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유나이티드헬스, 1Q 실적 부진·가이던스 하향… 개장전 20%↓

정지나 기자I 2025.04.17 21:50:5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보험 및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은 1분기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8시 41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20.09% 하락한 467.50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20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7.29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억달러 증가한 1096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1116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29.50~30달러에서 26~26.50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부문의 의료 이용률 증가가 가이던스 하향의 주요 원인으로, 유나이티드헬스는 “의료기관 방문과 외래 진료 등 서비스 이용률이 예상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앤드류 위티 CEO는 “더 많은 사람들을 보다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이번 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메디케어 관련 역풍은 내년까지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적 발표 후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타격을 받았다. CVS헬스(CVS)는 7.6%, 엘레반스 헬스(ELV)는 11.04%, 휴마나(HUM)는 13.31%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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