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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컴퓨터, AI 서버 시장 경쟁 심화…‘매도’ - 골드만

장예진 기자I 2025.03.24 22:18:4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주가가 조정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32달러로 낮췄다.

이는 향후 주가가 24%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12분 기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 하락한 41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는 올해 들어 38% 상승하며 하드웨어 업계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2025 회계연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1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경쟁 심화, 총 마진 측면에서 하방 리스크를 고려할 때 위험 대비 보상이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AI 서버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하면서 제품 차별성이 줄어들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2026 회계연도 매출 목표로 400억달러를 제시했지만, 이전 제품 사이클과 비교할 때 OEM 및 ODM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총마진이 2025년 12.2%에서 2026년 11.7%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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