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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088340)은 지난해 8월 상장한 데에 이어 인공지능(AI) 사업을 시작한 후 인력을 대규모로 확충했다. 이에 사무 공간을 확장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 새 사옥은 임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편리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립됐다.
유라클은 지난 7일 새 사옥에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연면적 3434㎡(약 1039평) 규모의 건물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전 층을 유라클이 단독으로 사용한다.
유라클 측은 이번 사옥 이전을 신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유라클은 최근 AI 플랫폼 ‘아테나’를 기반으로 LG AI연구원과 AI 공동 사업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클라우드·모바일을 아우른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유라클이 모바일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성장해온 터전이 삼성동이었다면 서초 신사옥은 AI와 클라우드 시대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공간에서 창의성과 협력적 시너지를 발휘해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